저는 첫 기계식 키보드를 레오폴드 fc900r 그레이 블루 제품으로 구매했었습니다. 사용한 지 3년이 넘어가는 데 여전히 잘 사용하고 질리지 않는 제품입니다. 제품 설명 및 후기, 관리 tip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컬러 - 그레이 블루
밝거나 쨍한 그레이 블루가 아니라 톤이 다운된 그레이 블루입니다. 오히려 쨍한 컬러가 아니기 때문에 저는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esc 부분만 빨간색으로 되어있어 포인트를 주는 느낌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는 원하는 키캡을 구매해서 튜닝도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는데 저는 기본 디자인으로도 충분히 예쁘다고 느껴져서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키캡 - 최고급 PBT 이중사출키캡
키캡에 쓰인 글자들은 레이저 각인이 아닌 PBT 이중사출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PBT는 내구성이 높고 유연하며 열에 강한 플라스틱인데 이중사출은 2가지 색상의 플라스틱을 겹쳐서 2겹으로 만들어낸 것을 의미합니다.
간혹 키보드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글자가 지워지는 경우가 있으시죠? 그런 일이 없게 오래 사용해도 글자가 벗겨지거나 흐려지지 않게 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위치 - 적축
처음 구매했던 것은 적축입니다. 청축, 갈축, 흑축, 적축, 저소음 적축 등 스위치의 종류는 다양한데요. 저는 가까운 키보드 매장에 가서 직접 사용해 보고 적축으로 정하였습니다. 레오폴드 제품은 스위치 퀄리티가 좋은 것으로 유명한데 독일의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 제조사로 유명한 체리 mx 스위치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청축과 갈축을 사용하시고 청축은 경쾌한 느낌, 갈축은 청축보다는 조용한 느낌이죠. 저는 사무실에서 사용하려고 했던 거라 더 조용한 적축을 선택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키감을 느끼면서 조용한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스위치는 정말 개인의 취향이기에 키보드를 판매하는 매장에 가서 꼭 직접 테스트를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유선 키보드
저는 무선이 나오기 전에 구매를 해서 유선으로 연결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사용법은 아주 쉬워요. USB 케이블을 PC 본체와 키보드에 연결해 주면 자동으로 인식해 줍니다. 사양에 따라 최대 5분 정도 소요됩니다.
미끄럼방지 및 높낮이 조절
키보드 뒷면에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다리가 있어서 필요해 따라 세웠다가 내렸다가 사용하시면 됩니다. 미끄럼방지를 위해 고무패드가 붙어있어서 편안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굳이 세워서 사용하지는 않지만 간혹 세울 때가 있긴 합니다.
블루 LED
빛이 들어와야 하는 키보드가 3개가 있죠. Caps Lock, Scroll Lock, Num Lock 키요! 빛도 블루 LED로 나와서 예쁩니다. 스위치 종류와는 상관없이 다 블루 LED가 나온다고 합니다.
관리 TIP
1. 키보드 덮개를 덮어주는 게 좋습니다. 먼지가 많이 쌓이면 사용감이 달라질 수가 있기 때문에 덮개를 구매하셔서 사용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2. 키캡 리무버를 사용하여 키캡을 조심히 분리하고 때 되면 청소를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와이어로 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흠집이 가지 않게 잘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사용 후기
저는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을 시작으로 레오폴드 제품 2개를 더 추가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레오폴드는 금액대가 보통 15만 원 대 인데 가격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저렴이 버전을 먼저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궁금한 스위치 종류를 정하신 후 매장에 가서 직접 사용해 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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