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을 어떤 종류를 쓰느냐에 따라 밥맛이 정말 달라지는 거 아시죠? 저는 꼼꼼하게 여러 가지를 고려해 보고 쿠쿠 IH 압력밥솥 트윈프레셔를 구매하였습니다. 자세하게 제품에 대한 설명과 1년간 사용한 실제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
저는 2인 가족 구성으로 넉넉하게 6인용을 구매하였습니다. 제품 모델명은 CRP-LHTR0610FD 입니다. 이 제품은 화이트, 실버(다크 그레이), 블랙으로 총 3가지 컬러가 있습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면 화이트 색상을 많이 사용하시는데 저는 밥솥은 한번 사면 오래 사용하는 가전이니까 떼가 덜 타는 그레이 계열을 선택했습니다.
첫 번째 : 고압과 무압이 모두 가능한 트윈 프레셔
트윈 프레셔는 2가지 압력이란 의미입니다. 취향과 요리 방법에 따라 고압과 무압을 선택하여 밥을 지을 수 있는데 밥맛을 2가지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고압 : 찰지고 쫀득한 느낌의 밥으로 주로 잡곡밥, 수육, 삼계탕 등을 만드는 데 사용합니다.
- 무압 : 촉촉하고 고슬고슬한 느낌의 밥으로 주로 김밥, 덮밥, 나물밥 등을 만드는 데 사용합니다.
특히 무압에서 오픈 쿠킹 기능을 사용하여 콩나물밥 등 나물밥을 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오픈 쿠킹 기능 : 취사 중에 뚜껑을 열어서 재료를 추가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취사 중에 오픈 쿠킹 버튼을 눌러주시면 밥솥 뚜껑이 오픈되고 그때 식재료를 넣어서 뚜껑을 닫고 기다리면 됩니다. 식재료 본연의 식감과 맛을 살려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 밥맛을 맛있게 하는 IH 기능
IH는 Induction Heating의 줄임말입니다. 밥솥을 보시면 IH마크가 있습니다. 보통 냄비밥이나 열판 밥솥은 불이 아래에 있기 때문에 아래쪽이 가장 열을 받습니다. IH는 전체를 뜨겁게 하여 만드는 기능으로 밥이 전체적으로 골고루 익혀지기 때문에 밥맛이 훨씬 좋습니다.
세 번째 : 스테인리스 재질의 내솥
100%는 아니고 내솥 안이 코팅이 되어있습니다. 쿠쿠의 기술로 엑스월 블랙 샤인 코팅이 되어있는데 고열, 고압, 염분에 강하여 최대한 안전하게 밥을 지을 수 있다고 합니다. 스테인리스가 좋은 점은 IH 방식으로 밥을 지었을 때 열을 내부로 더욱 균일하게 전달해 주는 재질이라고 합니다.
보통 스테인리스는 100%가 아니라면 최대 10년까지는 쓸 수 있습니다. 나중에 쓰다가 교체가 필요해지면 교체하여 사용할 예정입니다.
네 번째 :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는 기능 탑재
대기 전력 차단 스위치, 에너지 아이 센서가 있으며 에너지 효율도 1등급이어서 전기세 걱정을 덜어줍니다.
- 대기 전력 차단 스위치 : 아래쪽에 버튼이 있는 데 on, off를 통해 전력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 에너지 아이 센서 : 실내 밝기를 인식하여 자동으로 에너지 절전모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2. 1년간 사용해 본 나의 실제 후기
저는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자인도 모던하고 깔끔해서 잘 관리하면서 오래도록 사용할 예정입니다. 고민 중이시라면 가까운 매장에 가셔서 실제로 직접 보시고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가전은 아무래도 가격이 높다 보니 저는 실물로 한 번은 꼭 보고 구매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사용하면서 불편한 정도는 아니고 뚜껑을 고압과 무압으로 돌려가면서 설정을 할 수 있는데 고압으로 하면 뚜껑이 열리고 않고 무압으로 해야 열립니다. 처음 사용할 때 고압으로 해놓고 뚜껑이 열리지 않는다고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뚜껑을 열 때는 동그라미 버튼을 눌러줘야 하는 데 조금 뻑뻑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른이라면 누구나 누를 수 있는 정도의 뻑뻑함이기 때문에 신경 쓰이는 정도는 아닙니다. 압력밥솥은 한번 구매하면 오래 사용하는 가전이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사시길 바라고 이 글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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