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모음집/영화, 드라마, 예능 추천

타이타닉 : 25주년 기념 재개봉 로맨스 영화

by 로즈집 2023. 1. 28.
반응형

타이타닉 (1998)
타이타닉 (1998)

1. 원작보다 선명하게 보는 법

영화 타이타닉은 1998년에 개봉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역대 흥행을 하던 작품이며 최고의 유람선에서 사랑에 빠지는 두 남녀를 그린 로맨스 영화이다. 올해 2월에 25주년을 기념하여 재개봉한다. 3D기술을 사용하여 원작보다 4배 선명하게 볼 수 있고 초당 24 프레임을 48 프레임으로 바꿔 더 섬세하게 표현됐다고 한다. 이 작품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설레는 소식일 것 같다. 

2. 로맨스 하면 무조건 생각나는 영화

1912년 절대 침몰하지 않을 배로 광고했던 당시 초호화 유람선 타이타닉을 타게 된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 1등실에 있던 로즈(케이트 윈슬렛)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로즈는 몰락한 명문 가문의 딸이었고 잭은 빈민가 출신이었다. 로즈는 칼이라는 재벌가와 정략결혼을 약속한 상태였다. 자신의 뜻대로 살 수없는 인생이 힘들었던 그녀는 아무도 없을 때 배에서 떨어지려고 했다. 그 모습을 본 잭은 필사적으로 로즈를 구했다. 그녀의 가족들은 잭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저녁을 먹자고 한다.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그가 탐탁지 않았던 로즈의 어머니는 잭에게 무안을 주려하지만 그는 재치 있게 넘어간다. 그리고 로즈와 함께 3등석에서 열리는 파티를 가서 재밌는 시간을 보낸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았던 두 사람은 달랐기에 더 궁금했고 더 끌렸다. 하지만 그녀는 현실을 체감하고 잭에게 칼을 사랑한다는 거짓말을 하는데 그는 그녀의 거짓말을 바로 알아차린다. 그리고 로즈에게 자유롭고 주체적으로 살 수 있는 용기를 주려고 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하게 된 그들은 배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함께 도망가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타이타닉 유람선은 거대한 빙산에 부딪히게 된다.

3. 볼 때마다 울게 만드는 결말

빙산에 부딪히자 배에는 점점 물이 차오르게 된다. 침몰할 수 있는 상황이 되자 사람들은 혼란스러워진다. 칼의 계략으로 갇혀있던 잭을 로즈가 구한다. 서서히 배는 침몰하고 있고 심지어 반으로 쪼개지게 된다. 몇몇의 사람들은 구명보트를 타고 탈출하거나 죽음을 받아들이거나 차가운 바다에 빠져 죽거나 제각각이었다. 잭과 로즈는 끝까지 같이 있었는 데 결국 얼음처럼 차가운 바다에 빠지게 된다. 다행히 바다 위에 떠있는 나무 조각을 발견하고 로즈를 그 위로 올린다. 물속에서 추위에 떨던 잭은 로즈에게 꼭 삶을 포기하지 말고 살아달라고 한다. 잭은 그렇게 바다 깊은 곳으로 가라앉는다. 그리고 로즈는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다. 그녀는 그와 약속한 대로 새로운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고 열심히 살아낸다. 

4. 재미있는 비하인드 이야기

영화에서 배에 탄 잭이 처음 하는 말이 "나는 세상의 왕이다" 하며 외친 대사가 있는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애드리브라고 한다. 후에 작품이 잘 되어서 감독이 상을 타게 됐을 때 그 대사를 소감으로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잭은 그림을 아주 잘 그리는 역할이었는 데 로즈를 그린 그림을 감독이 직접 그린 거라고 한다. 감독은 그림까지 잘 그리는 사람이었다. 제작비의 대부분을 배의 모형을 만드는 데 사용하였는 데 사이즈별로 5대를 만들어서 촬영했다고 한다. 물이 차오르는 장면은 단 한 번의 기회로 촬영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침몰한 배의 영상들이 나오는 데 감독이 실제로 바다에 가라앉은 타이타닉 유람선을 직접 촬영하여 삽입한 장면이라고 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영화를 만들 때 최대한 실제로 세트를 구현하여 제작하는 완벽주의 성격이라고 한다. 그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더욱 놀라운 것이 타이타닉만큼이나 세계적으로 흥행한 아바타 시리즈까지 제작한 감독이었다. 잭과 로즈의 사랑이야기는 실화는 아니지만 타이타닉 배의 존재와 사고는 실화이다. 사고가 나게 된 건 완벽한 배라고 자신했던 항해사가 망원경이 들어있는 보관함의 열쇠를 가지고 오지 않은 채 배에 탑승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망원경 없이 육안으로 사람이 보다 보니 빙산의 존재를 빨리 알지 못하고 사고가 일어났다고 한다. 더 씁쓸했던 것은 1등석, 2등석, 3등석으로 신분에 따라 생존율도 달랐던 것이다. 3등석에 있던 신분이 가장 낮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5. 나의 생각

1990년대에 만들어졌다고 믿기지 않을 만큼 영상미도 스토리도 음악도 정말 완벽한 영화이다. 어렸을 때 비디오를 빌려서 봤던 기억이 있는 데 기술의 발전으로 점점 더 섬세하고 3D로 까지 볼 수 있다니 재개봉이 기대가 된다. 잭이 마지막에 바다 깊은 곳으로 점점 가라앉는 건 정말 오래도록 잊히지 않는 장면이었다. 그때 정말 많이 울었었다. 만난 지 얼마 안 된 연인 이야기인데 이렇게 애틋하고 몰입하게 만들다니 감독은 정말 천재인 것 같다. 2월에 재개봉이 되면 다시 한번 봐야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