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가, 수상 내역, 평점
영화 굿 윌 헌팅은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이 직접 각본을 썼다. 주인공과 주인공 친구로 직접 출연도 했다. 그리고 제70회 아카데미에서 각본상을 수상하였다. 당시 두 사람의 나이는 20대였다고 한다. 로빈 윌리엄스는 이 영화를 통해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daum 사이트에서 9점대의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
2. 수학 천재가 나타나다
주인공 윌 헌팅(맷 데이먼)은 수학 능력이 뛰어난 천재 청년이었다. 그는 책을 좋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도 지식이 많고 기억력도 좋았다. 하지만 고아로 자라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었고 현재 대학의 청소부로 일하고 있었다. 어느 날 대학에서 랭보 교수가 복도에 있는 칠판에 학생들에게 공개적으로 어려운 수학 문제를 낸다. 윌은 칠판의 문제를 쉽게 풀어낸다. 랭보 교수는 기뻐하며 수업 시간에 수학 문제를 푼 학생을 찾으려 하는 데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두 번째 수학 문제를 낸다. 윌에게는 항상 함께 노는 친구 3명이 있었다. 같이 동네 아이들의 야구를 구경하다가 어렸을 때 자신을 때렸던 남자를 발견한다. 지금이라도 복수를 하듯 친구들과 함께 남자와 남자의 친구들과 싸움을 벌인다. 그 일로 경찰에 잡혀서 법원을 가서 폭행 사건에 대한 판결을 받아야 했다. 청소부를 그만두기 전에 랭보 교수의 2번째 수학 문제를 풀었다. 그 모습을 본 교수는 낙서를 하는 줄 알고 혼내려 한다. 그리고 교수는 도망갔던 윌이 문제를 풀었다는 걸 알게 되고 수리 실력에 감탄하며 다시 그를 찾아다닌다. 드디어 찾았지만 윌은 법원에서 판결을 받고 있었다. 여러 번 죄를 지어서 실형으로 확정되었다. 5만 달러라는 돈이 있어야만 나갈 수 있었는 데 돈이 없었다. 랭보 교수는 윌에게 제안한다. 자신과 수학 문제를 푸는 것과 정신과 상담을 받으면 나올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한다. 교수가 생각한 대로 윌은 수학 문제를 다른 사람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게 쉽고 빠르게 풀어냈다. 하지만 거칠고 사람들에게 함부로 대하는 그에게 상담 치료를 할 수 있는 선생님을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러다가 자신의 학교 동창에게 부탁한다.
3. 인생의 스승을 만나다
숀 맥과이어(로빈 윌리엄스)는 윌과 만나게 된다. 모든 상담 선생님에게 그랬듯이 숀에게도 무례하게 굴었다. 숀은 화를 내고 첫 상담은 그렇게 끝난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숀은 윌과 계속 만나고 먼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때까지 기다린다. 한마디 대화 없이 끝나기도 하던 상담은 드디어 그의 굳게 닫혔던 마음을 열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이야기하며 점점 친해지게 된다. 한편 랭보 교수는 천재적인 윌에게 회사를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숀의 생각은 달랐다. 좋은 직장보다는 아직 마음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랭보 교수뿐만 아니라 윌의 여자친구도 자신과 함께 공부를 하러 캘리포니아로 떠나자고 말한다. 어렸을 때부터 잦은 파양과 버림을 겪었던 그는 큰 변화를 두려워한다. 어렸을 때부터 마음의 상처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던 숀은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계속 윌에게 말해준다.
4. 영화 감상평
영화 굿 윌 헌팅은 해피 엔딩이었다. 숀의 가르침대로 윌은 랭보 교수가 제안했던 최고의 환경이 아닌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게 된다. 바로 먼저 캘리포니아로 떠난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것이었다. 영화의 제목은 좋은 스승을 만나서 좋은 윌로 변화는 모습을 표현한 것 같다. 처음에 싸움도 잘하고 욕도 잘하고 어른들한테 특히 거칠어 보였던 주인공이 진짜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는 숀과 만나며 밝게 웃기도 하고 어린아이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한다. 그리고 너의 잘못이 아니라고 진심으로 말해주자 눈물을 흘린다. 우는 윌의 모습을 보며 같이 마음이 슬펐다. 도전하는 것이 두려운 마음도 이해가 됐다. 마지막에 정말 자신이 원하던 대로 행동하는 것을 보고 나도 같이 기뻤다. 좋은 멘토를 만난다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은 어렸을 때 정말 힘들고 불행했지만 다행히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지면서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게 됐다. 나도 새삼스럽게 주변에서 나를 위해 진심으로 조언해 주는 사람들을 떠올려보게 됐다. 살면서 위로받고 싶을 때나 멘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 보면 좋을 것 같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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